오늘 오전 6시 2분께 애월항에서 입항하던 낚싯배가 선착장 안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오늘(31일) 오전 6시 2분께 제주 애월항에서 낚싯배 S호(9.77t, 추자선적, 선원 2명, 승객 18명)가 안벽계류 중 클러치 고장으로 애월항 안벽에 부딪치면서 낚시승객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해경은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낚싯배 S호는 애월항으로 입항해 안벽에 계류하던 중 클러치 고장으로 조타능력을 잃고 낚싯배의 구상선수가 안벽에 부딪치면서 배는 정지했다.

하지만 안벽과 부딪치면서 승객 8명이 부상을 입었고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부상을 입은 승객들은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S호 선장 및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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