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제주지역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비가 조금온 후 그치겠으며, 오후에는 구름많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노면이 미끄럽고,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내일 출근길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비가 그친 후에도 북서쪽으로부터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북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오후(15~18시)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기온은 15~18℃로 오늘(아침 최저 15~18℃)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21~23℃로 오늘(낮 기온 25~27℃)보다 3~4℃ 낮겠다.

전 해상 바다의 물결은 0.5~1.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새벽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해역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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