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단속...제주시→중문 구간은 '구간단속'

제주지방경찰청은 신규 설치한 과속차량 무인단속장비 27대에 대한 단속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정상단속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단속이 이뤄지는 지점은 제주시 18곳과 서귀포시 8곳이다.

또한, 평화로 광령4교차로에서 동광교차로(제주시→중문) 구간에서는 구간단속이 이뤄진다.

특히, 경찰은 평화로 중문방향에 설치된 구간단속장비를 통해 특정 지점이 아닌 과속위험이 높은 일정 구간의 차량 감속을 유도할 계획이며, 구간단속은 시.종점 통과속도, 구간 내 평균속도 모두 단속이 이뤄진다.

단속은 기본적으로 과속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일부 지점에서는 신호 위반도 함께 단속한다.

신규 단속지점은, 제주시에서는 △한림읍 금능사거리(애월→한경) △한림읍 동명사거리(애월→한경) △오남로 한라도서관 앞(정실→보건소) △노형동 제주고 삼거리(수목원→노형5거리) △애조로 하귀장례식장 앞(노형→애월) △아라동 메가박스 앞 사거리(연동→영지학교) △연삼로 오라동주민센터 입구(정부청사→연동) △제주시 이호2동 오도마을 입구(외도 → 제주시)이다.

또한, △삼양동 대성공인중개사 앞(조천→제주시) △조천읍 북촌서교차로(삼양→김녕) △영평동 공영차고지 앞(거로사가→대기고) △건입동 임항로 금아빌라 앞(인제→6부두) △애월읍 고내사거리(하귀→애월) △한경면 판포삼거리(한림→신창) △애조로 노형교차로(애월→아라동) △구좌읍 종달리 종달교차로(성산→하도) △노형동 한라대입구 사거리(노형→무수천) △오라3동 거북이주유소 앞(7호광장 → 오라5가)에서도 단속을 실시한다.

서귀포시에서는 △대정읍 보성초교 입구 교차로(안덕→대정) △번영로 해안경비단 입구(제주시→표선) △성산읍 성산읍사무소 앞(온평 →성산) △남원읍 신흥교차로(표선→서귀포) △표선면 하천교차로(성읍→표선) △중산간동로 상효1동마을회관 앞(하례→서귀포) △동홍동 한라석재 앞(남주고→동홍교차로)에서 단속이 실시된다.

경찰 관계자는 "신규 운영되는 장비는 1대의 카메라가 2개 차로를 동시에 단속하므로 카메라를 보고 차로를 변경하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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