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소방서 제공.

지난 29일 오전 8시 18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비닐하우스 창고 내 음식물 취급부주의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관계자인 현모씨(女.61)가 비닐하우스 창고 내 가스렌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다 창고로 와보니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119로 신고했다.

현장조사결과, 비닐하우스 창고가 완전 전소 됐고, 음식물이 과열되면서 불꽃이 비닐에 옮겨붙고, 계속해서 가연재(비닐, 합성수지 등)에 발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비닐하우스 창고 99㎡ 전소 및 인근 감귤하우스 32㎡일부 소실되고, 감귤농약, 수도설비 자재, PVC배관 등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7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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