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제공.

지난 26일 오전 6시 29분께 서귀포시 상예동 소재 농업용 비닐하우스에서 전기적요인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점유자가 비닐하우스 화재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현장감식 결과, 비닐하우스 메인 분전반 인접부의 전기배선이 철제구조물과 압착된 상태로 관찰되며, 배선에서 단락흔적이 식별되는 점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비닐하우스 옆면 비닐을 타고 전체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감귤나무 8본, 방풍림 18본, 수열피해, 수도배관, 기름관, 분무기 등이 소실되고, 농업용 비닐하우스 165㎡가 소실돼는 등 소방서 추산 158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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