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 호우특보·강풍주의보…11시 현재 결항 16편, 지연 45편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돌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앞서 26일 오후부터 제주국제공항은 착륙과 이륙 방향 모두에 윈드시어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11시 기준 강한 비바람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16편(출발 8편·도착 8편)이 결항됐으며 지연 45편(출발 31편·도착 12편), 국제선(도착 2편)이 지연 운항됐다.

해상에도 이날 궂은 날씨로 여객선 운항이 일부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불편이 예상되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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