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22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수원포구 북쪽 약 30m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레저보트 J호(1.09t, 모터보트, FRP, 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57분께 제주시 한림읍 수원포구 북쪽 약 30m 해상에서 레저보트 J호에 타고 있던 최모씨(65, 男, 서울시)로부터 레저보트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에서는 한림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J호가 좌초된 지역은 저수심 지역으로 연안구조정의 접근이 어려워 한림파출소 구조팀이 육상으로부터 입수해 좌초선박으로 접근했다.

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상태였으며, 보트가 전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보트 옆 암초에 대기토록 한 후 육상과 보트를 로프를 이용해 연결했다.

제주해경은 21일 오후 3시 17분께 보트에 연결된 로프를 당겨 보트를 암초에서 끌어냈고, 승선원 3명을 다시 보트에 태운 후 로프를 이용해 오후 3시 24분께 한림읍 평수포구로 안전하게 이동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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