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장성철 위원장 직무대행 21일 정책논평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장성철 위원장 직무대행은 정책논평을 통해 "제2공항반대측의 'ADPi 보고서에 기반한 현공항 개선활용.제2공항불필요론'은 주요도심지역의 고도제한.소음피해확대 등이 고려되지 않은 비현실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장성철 위원장 직무대행은 "제2공항반대측은 항공대 컨소시엄 사전타당성 용역진이 지난 5월 10일 ADPi 보고서를 공개한 후 ADPi 보고서 연구내용을 근거로 해 현재의 제주공항개선만으로도 제2공항 건설의 장기적인 목표인 2045년 연간 여객 4560만명 항공기운항횟수 연간 29만 9000회 등을 2035년에 달성할 수 있다. 제2공항건설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직무대행은 "제2공항반대측의 주장에 대해 서로 연계돼 있는 두가지 측면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첫 번째 측면은 ADPi 보고서는 공항시설 및 운영의 기술적 측면에서만 연구된 것이라는 점이다. ADPi 보고서상의 권고안은 크게 항공교통관리(ATM)와 지상인프라 등에 국한된 것"이라며 "기술적 권고사항만을 놓고 현공항 개선활용이 제2공항의 대안이라는 주장은 한쪽 측면만 본 주장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 측면은 현공항 개선을 위해 핵심적으로 제시된 남.북활주로 사용이 고도제한.소음피해지역확대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제주도정이 책임지고 설명해야 하겠지만, 용담.이도.아라.오라.연.노형동 지역 등이 건축고도제한의 영향을 받을 개연성이 매우 높고 소음피해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음피해지역이 현재보다 크게 확대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기술적인 측면에 관해서는 "ADPi 보고서상의 공항개선 권장사항의 실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정책결정단계에서 취해야 할 입장이 돼야 한다"면서 "실행과정에서는 연구용역에서 고려되지 않은 변수들이 발생하는 것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장성철 위원장 직무대행은 "결론적으로, 제2공항반대측의 '현공항개선활용.제2공항불필요론'은 용담.이도.아라.오라.연.노형동 등의 제주시내 주요 도심지역에 미치게 될 고도제한.소음피해확대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비현실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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