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20일 오후 4시 11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아파트 내 촛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확인 결과, 촛대가 있는 지점에 한정적으로 소실됐고, 두 개의 촛대 중 하나가 심하게 소실된 점, 평소 오전 8시께 초를 킨 후 기도를 드린다는 관계자의 진술이 있었다.

이에 미쳐 꺼지지 않은 촛불이 장시간 타들어 가면서 인근 가연물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책장 및 촛대 등이 소실되고, 내부 3.3㎡ 그을음 피해가 발생하는 등 소방서 추산 47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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