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20일 오전 6시 29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소재 감귤하우스에서 전기적 요인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감귤하우스 관계자인 박모씨(57.女)가 오전에 하우스 주변에서 연기가 발생되는 것을 목격하고 확인한 바 하우스 내 전기 컨트롤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수돗물을 이용해 자체진화 후 119로 신고했다.

현장조사 결과, 하우스내 컨트롤박스 2개가 완전히 소실된 점, 화재가 컨트롤박스에서 시작돼 전기배선으로 착화 후 하우스 벽, 천정으로 확대된 점, 2일간(토,일) 많은 비가 내린 점 등으로 보아 비닐하우스 컨트롤 박스내에 빗물 등이 유입돼 트래킹에 의한 단락으로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전기 컨트롤박스 2개 소실, 비닐하우스 7.0㎡ 소실되는 등 142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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