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접수…72개교 지원, 선발 후 학교당 3000만원 내외 지원

제주도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최고의 학습효과 향상과 학생의 복지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한 ‘2019년도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총 24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학습기자재, 노후보수시설, 안전시설 등 학교와 관련된 전반적인 시설등에 대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 180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학교별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접수받았고 72개교가 사업지원 신청을 했다.

제주도는 72개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지원이 없는 학교(50점), 사업의 시급성(30점), 최근 3년간 사업비 지원 실적(20점)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해 학교당 3000만원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사사업이나 중복사업은 사업비 지원에서 제외되며, 선정 후 부득이한 사정으로 사업진행이 어려울 경우에는 차순위 학교 등에 지원한다.

지원학교 선정 후 예산이 남을 경우에는 사업의 시급성 등을 판단해 지원학교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예산 운용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5월말까지 지원대상 학교 평가 및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부터 보조금을 교부해 학교별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교육지원사업으로 무상급식 243억원을 포함 2423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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