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관광공사·도내의료기관 공동 KCON 한의약 홍보회 참가

일본 환자 유치를 위한 제주 한의약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수도권(치바현)에서 열린 케이콘(KCON)에 참가하여, 제주 한의약을 홍보했다.

케이콘(KCON)은 한류 관련 의료, 관광, 음식 등을 홍보하는 컨벤션 행사와 한류 스타 콘서트까지 모든 한류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한류 페스티벌로 일본과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솔담현경철한의원과 조선한의원이 한의약 홍보체험관을 운영하여, 제주 웰니스에 기반한 면역력증강 치료, 정안침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의료상품을 홍보했다.

또 일본 현지 보건의료 관련 바이어 및 여행사 등 100여 기관과 일본 환자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여, 협력 채널을 구축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일본은 한의약 분야 유치 1위 국가로, 방한 한의약 환자의 32.7%(2017년 기준)가 일본 환자이다. 또한 전체 일본인 환자 중 여성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고(88.3%), 20~40대 환자가 78.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제주는 청정 자연환경과 힐링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웰니스와 결합한 뷰티, 체질개선 등의 한방분야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하반기에 제주한의약설명회를 일본에게 개최하고, 한방우수상품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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