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 22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모 산업 공터 건설기계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신고자인 박모씨(42.男)가 아침 작업을 위해 시동키를 몇번 돌리자 타는 냄새가 나면서 화재가 발생해 119로 신고했다.

현장확인 결과, 건설기계(로더) 엔진부 소실 상태, 엔진부에서 로더 앞면부로 연소 진행방향이 관찰되고, 엔진부 전기배선 단락흔이 실별되는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건설기계(로더)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7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