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50분께 제주시 한경면 청소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인근을 지나가던 홍모씨가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현장확인 결과, 차고에서 주택내부로 연소 진행방향이 관찰되고, 차고지 소실 상태, 차고 내 전등 전기배선 단락흔이 식별되지 않았다.
또한, 기타 다른 점화원이 식별되지 않는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미확인 단락)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에어컨, 제습기 및 가재도구 일부가 소실되고, 1층 33㎡ 소실, 내.외부 66㎡가 그을음 피해를 입는 등 소방서 추산 2898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홍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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