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16일 오후 2시 제주항 7부두에 정박 중인 여객선에서 관계기관과 해양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테러 상황에 대비해 신고접수부터 전파, 초동조치, 현장대응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도출.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에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제주해양수산관리단, 제주소방서 등 4개 기관 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여객선내 테러단체 점거와 사제폭탄 폭발에 따른 상황 대응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해양테러 상황 발생 시 완벽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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