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성금 500만원 기탁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이시복)는 지난 14일 제주시 연동 소재의 대한건설협회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재일제주인 1세대를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기탁했다.

이시복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마련한 만큼 재일제주인 어르신들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우리 지역사회가 따뜻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대한건설협회 회장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재일제주인 1세대에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61일간 ‘제9차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제주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준 재일제주인 1세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