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13일, 제주도내 주요 공연장 및 표선면 일대서…개막 10일
411단체 1만5000여명 참가, 아트마켓,쇼케이스, 교류협력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 다채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캡쳐

공연예술마켓을 넘어 문화예술마켓으로 거듭나고 있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트벌이 올해도 표선면 일대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 제주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과 제주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2008년 공연 유통활성화 및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시작된 이 페스티벌은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교류 및 거래의 장인 아트마켓(부스전시, 쇼케이스), 국내외 문화예술계 이슈를 주제로 한 교류협력 네트워킹,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제주인(in)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공연예술중심 페스티벌에서 행사를 문화예술교육, 전시분야까지 포함해 문화예술 페스티벌로 확대했다.

또한 모든 행사가 주요 일정 및 장소와 연계해 진행되고 집중적인 네트워킹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표면선 중심의 지역 밀착, 지역 집중화 페스티벌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6월 7일에 처음으로 해변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제주(in)페스티벌-프린지 초청작으로 해비치 해변무대에서 뮤지컬배우 최정원, 이건명, 박소연이 출연하는 '특별 뮤지컬 갈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인 10일에는 오후7시부터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야외 정원에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히스로리를 담아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이희문, 하림, 박종화 등이 개막의 축포를 알린다. 앞서 오후 6시에는 오프닝 공연으로 뮤지컬 만덕, 현대차그룹 대학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수상자, 유인젤보이스 등이 축하무대를 마련한다.

이어 8~15일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제주도내 주요 공연장에서 4개의 초청작을 선보이고, 7~16일에는 14곳에서 35개 단체가 표선면 일대에서 70회의 프린지 공연을 펼친다.

10~12일에는 아트마켓이 열린다. 190여개 공연, 전시, 예술교육단체와 100여개의 문예회관 부스가 열린다. 11~12일은 35개단체의 쇼케이스가 마련된다. 또 이날 교류협력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이번 교류협력 네트워킹에서는 '공연예술계 현안과 문화산업에 대한 이슈, 그리고 '해외 기관 페스티벌과의 교류협력'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한편 개막 이틀전이 8일 오후 6시부터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주도민 및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위한 전야제가 열린다 이날 김도향, 뮤지컬 파가니니 갈라, 장필순의 무대를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공식 누리집과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지난해 페스티벌에는 1만2000여명이 참가해 2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것으로 집계됐다. 첫해 참가인원에서 약 20배 늘었으며, 11년간 경제적 효과는 약 1200억원에 달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