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제공.

14일 낮 12시 3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야초지 벌통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신고자가 인근 마늘밭에서 작업 중 연기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현장확인 결과, 벌통 주변에 탄화 흔적이 심한 점. 주변 야초지 연소 진행 방향, 기타 쓰레기 등 소각 흔직이 식별되지 않는 점 등으로 볼때, 미상의 원인으로 인해 벌통 주변에 먼저 착화해 인접한 야초지로 연소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로 인해 양봉 벌통 2개가 소실되고, 야초지 660㎡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3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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