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채집한 참진드기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바이러스 검출

SFTS 바이러스 검출현황 (2018-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이하 SFTS) 환자발생지역 및 오름 등에서 진드기를 채집해 분포 및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SFTS 바이러스가 검출돼 SFTS에 대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환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4월에서 10월까지 월 1회 SFTS 바이러스 감염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환자발생지역 8개 지점을 대상으로 월 1회 SFTS 바이러스 감염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에 채집한 참진드기에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해에는 13개 지점(월 1회)을 대상으로 SFTS 바이러스 감염율 조사를 실시했으며, 8월에 채집한 진드기(1개 지점 2회)와 9월에 채집한 진드기(2개 지점 각 1회)에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검출시기

진드기 중 SFTS 바이러스 검출 장소

비고

2018년8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1939-7

예담요양원 근처

2018년9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 1286-1

고근산

2018년9월

애월읍 납읍리 산 63

한옥마을 근처

2019년4월

서귀포시 서호동 산 9

시오름 입구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