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2019 행복이 가득한 결혼식'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제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 이상 경과한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부부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첨부해 이달 말일까지 제주시 여성가족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생활여건이 어려운 부부 1순위(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순), 결혼이민자(다문화가정)부부 2순위, 연장자(신부) 및 동거기간이 오래된 부부(연장자, 동거기간 순)를 3순위로 해 최종 10쌍의 부부를 선정하게 된다.

올 해 행복이 가득한 결혼식은 6월 18일 오전 11시에 화목원에서 실시될 예정으로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혼인서약, 성혼선언, 주례 및 축가 등 결혼예식을 치르고 신랑.신부 및 가족들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행복이 가득한 결혼식은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72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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