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제공.

13일 오후 2시 19분께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소재 펜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소유주인 A씨(男.37)의 모친이 화재건물 맞은편의 자택에서 식사를 하던 중 창고에서 연기발생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확인 결과, 화재는 건물 동측 창고에서 시작됐고, B씨 등이 오후 1시께 창고를 청소하고 나온 나뭇가지 등을 드럼통에 모아 소각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이후 소각 중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티가 창고에 쌓아 놓은 종리류 등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냉장고 3대 등 가재도구 일체가 소실되고, 펜션 1층 143.1㎡ 소실 및 2층 외벽 일부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3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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