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각종 재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제주시 재난안전상황실은 태풍 등 재해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 및 비상근무자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번 기능보강은 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노후 조명시설 교체, 벽면정비, 컴퓨터용 책상으로 교체하고 교환기능이 없던 전화기를 인터넷전화기로 교체해 재난발생 시 읍.면.동과 신속하게 연락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천감시.월파감시.적설감시 CCTV 78개소에 대한 상황모니터 화면을 개선하고 기상정보표출 프로그램기능도 강화해 사전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제주시 재난대응태세에 더욱 최선을 다함은 물론, 단 한 번의 재난사고가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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