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제전에는 거점국립대 10개교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해 체육·문화·체험행사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거점국립대 제전은 대학 간 협력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 개최됐다.

행사 주관교인 제주대는 이번 제전 슬로건을 ‘함께하는 제전, 상생하는 거점국립대’로 정했다. ‘이기는 경쟁’ 보다는 대학 가족들 간에 즐겁게 소통하며 보다 더 끈끈한 연대의 장을 열어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선 대학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우승 제도도 폐지했다.

제주대는 이번 행사가 거점국립대로서의 책무와 역할을 높이고 인적자원 교류 및 물적 자원의 개방과 공유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거점국립대의 위상을 강화시킬 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체육행사 ▲족구종목에선 제주대와 경상대 ▲발야구에선 충남대와 전북대 ▲농구자유투에서선 전남대와 충남대 ▲단체줄넘기에선 전북대와 경사대 ▲600m계주에선 전남대와 경북대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원교는 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ㆍ충남대·충북대(가나다 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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