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제공.

9일 오전 5시 5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조사 결과, 점유자인 박모씨(男.49)가 술에 취해 있었고, 평소에도 사건사고를 많이 일으켰다는 주민들의 진술과 현장에서 박씨가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주택 내부에서 박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냉장고, 이불, 옷가지 등이 소실되고, 주택이 부분소실돼는 등 소방서 추산 2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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