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부서 290개 사업 1174명 모집, 본청.실과.읍면동별 채용

제주시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2019년 공공근로사업을 확대해 참여자를 대규모로 모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기존 복권기금과 추경에 확보된 예산 60억 원으로 환경정비성 공공근로사업에 138개 사업에 592명, 읍면동 기초질서지키기, 생활 민원기동처리반 등 115개 사업에 471명, 드라이브스루 민원발급창구 운영 등 행정효율성 강화를 위한 실과 37개 사업에 111명 등 총 290개 사업으로 기존 사업의 3배 증가한 규모이다.

채용은 △주요도로변 풀베기, 해안변 환경정비, 청사.체육관 환경정비 등 138개 사업은 경제일자리과 직접 채용, 기초질서 지키기, 읍면동 4.3운영도우미, 생활민원처리기동반 등 118개사업은 읍면동에서 직접채용하게 된다.

드라이브수루 민원발급창구운영, 야간 축산악취모니터링, 동문시장고객선 안내도우미 등 37개 사업은 실과 사업부서로 기존의 상.하반기 일괄모집.배치방식에서 사업부서 연중 수시모집으로 전환해 지역의 고용상황 및 일자리 수요에 따라 적기에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공공근로확대 사업에 참여 희망자는 제주시 경제일자리과, 읍면동, 제주도청 홈페이지(일자리 채용정보-공공근로 단기일 자리)에서 사업별 채용계획을 확인, 본인이 희망하는 근무지역, 근무내용, 근무시간 등을 선택하면 된다.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근무시간이 주 15시간 이하로 한정되나 그 이하 연령대의 경우에는 근무시간도 사업특성에 따라 최대 1일 8시간 근무까지 가능해 구직희망자의 상황이나 여건에 맞는 사업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 대규모 채용을 위해 신청자격을 완화해 기존 재산 2억 원 이하이면서 중위소득 65% 이하인 자를 우선 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 외에도 실업상태에 있는 만 18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 이번 사업으로 일자리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가계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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