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억원 투자, 자연학습 공간과 녹색쉼터 조성

신촌초등학교 명상숲 조감도.

제주시에서는 학교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명상 숲 조성 사업을 신촌초등학교와 함덕중학교에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조성사업은 지난 4월초 착공해 이달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명상 숲은 학교운동장 주변 자투리 공간이나, 학교 경계구역, 학교 건물사이 등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조성된 숲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 녹색쉼터로 제공된다.

신촌초등학교와 함덕중학교에 조성되는 명상 숲은 학생, 교사,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조성하고 있으며, 무궁화를 포함해 산딸나무, 이팝나무, 애기동백, 수수꽃다리 등 수목 16종 2087본과 꽃무릇, 매발톱꽃, 배초향, 수선화 등 초화류 18종 1만1880본을 식재한다.

제주시 명상숲 조성사업은 2010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17개 학교에 조성됐다.

한편, 내년도 명상숲 조성사업은 오는 10월께 제주시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 받아 별도 심사에 의해 선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