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라동 소재 월정사에서 대웅전 지붕 보수공사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감독기관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제주센터)는 7일 산업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사고 현장 점검에 나선 결과 중대재해로 판단해 월정사에 작업 중지(보수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월정사에서는 지난 6일 오후 2시 26분께 대웅전 지붕 보수공사 중 높이 6m의 공사장 비계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관계자는 "산업안전공단과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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