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귀포시에서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5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고은희)에서 주관하는 "해피! 아이사랑 큰잔치" 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제1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제2부 기념식, 제3부 공연 및 놀이마당으로 이어졌다.

1부 식전행사공연이 끝나고 2부 기념식이 오전 10시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3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2부 기념식이 끝나고 열린 행사에서는 댄스공연 및 태권도시범, 장기자랑 등 각종 축하공연과 팝콘.부채.팬케익 만들기, 스크레치종이그림,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를 준비한 고은희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따스한 봄날 아이들과 이웃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