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강정항 인근 해상에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4일 오전 8시 51분께 낚시객이 서귀포시 강정민군복합항 입구 녹색 부이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떠있고 죽어있는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 구조대가 인양해 서귀포시 모 의료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은 "남자 50대로 보이며, 발견 당시 상의 회색 긴팔티와 검정색 바지를 입었고 수면에 엎드려 있는 상태였으며 약간의 부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복장 등을 토대로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고 경위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