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청년점포에 입주할 청년상인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청년점포는 공개모집에서 33명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면접심사에서 음식점 8명, 기타 3명이 통과한 가운데, 공개추첨을 통해 청년상인 음식점 3명과 기타 2명이 최종 선정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점 3개소는 제주도 식재료로 멕시코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점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차조(좁쌀가루)를 이용한 통닭구이는 연령층에 상관없이 즐겨 찾는 음식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옥돔, 갈치, 자리돔, 한치 등을 이용한 수제 어묵과 제주 특산품이 토핑 된 피자는 제주의 맛과 느낌을 전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타업종 2개소는 개인이 소장한 사진을 스스로 꾸밀 수 있는 액자에 담아 제공해 추억 소품을 찾는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주도에 풍부한 조개, 돌, 모래를 이용한 바다캔들과 한라봉, 동백꽃을 활용한 향낭주머니 등 공예품을 고객이 직접 만들어 보고 판매해 최소 비용으로 제주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과 열정을 갖고 있는 청년상인들이 입주할 청년점포는 규모는 작지만, 청년의 꿈을 실현하고 청년창업 모델로 성장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매일올레시장 내에 위치해 있는 청년점포는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줄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점포는 5월중에 개소해 운영될 계획이며, 서귀포시는 청년상인들의 꿈이 삶의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청년점포 사례들이 서귀포시 상권에 확산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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