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9년을 공평과세와 성실납세분위기 조성을 위한 씨앗을 뿌리는 원년으로 삼아 제주특별자치도세 체납액 정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3월 7일 제주체납관리단 출범식 이후 본격적으로 소액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가동해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체납관리단은 경기침체 등으로 체납액이 급증하면서 그동안 인력부족으로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던 소액 체납자에 대한 납부독려 및 실태조사 등을 통한 징수대책이 절실히 필요함에 따라,

소액체납자 실태조사반 채용공고를 실시해 전화상담독려반 1명, 체납자실태조사반 6명, 번호판영치반 1명이 채용돼 8명으로 구성됐다.

제주체납관리단은 100만 원 이하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집집마다 방문해 실태조사 및 납부독려를 실시하고 관외거주자에 대해서는 전화상담독려를 실시해 납부못하는 사유들을 직접 듣고 납부능력이 안되는 경우 분납유도 등 납부가능한 방법등을 안내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한 공감세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제주체납관리단 운영으로 지난 3월 8일부터 4월말까지 2개월여 동안 소액체납자 3744명(8억1600만 원)에 대한 방문 및 전화독려와 609대 번호판 영치(예고) 실시로 체납액 2696건/2억4400만 원을 징수했다.

또한, 추경확보로 4월에 실태조사원 3명을 추가채용해 5월부터 9명(3개반)이 더 많은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납으로 인한 재산 압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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