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관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앞서 서귀포항 및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행사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장 현장점검에는 서귀포소방서, 자치경찰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도 안전관리자문단 등이 참여했다.

'제2회 서귀포 은갈치축제(5.3~5.5)'는 해안가 인근에서 개최되는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지역특산물 축제로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만큼 단 한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지난 4월 22일 "제2차 서귀포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안전관리계획(안)을 사전 심의하고, 심의 시 지적된 사항의 이행여부 확인을 위해 지난 2일 합동점검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제97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해피! 아이사랑 큰잔치'는 많은 인파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내 차량 진입시 보행자 통로를 우선 확보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합동점검 중점점검 사항은 ▲해안가 인접 무대시설 고정여부 ▲구급차.소방차 교통운행을 위한 비상통로 확보 ▲부스별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교육 실시여부 ▲가스시설 설치기준 적합여부 및 가스누출 점검을 통한 안전성 여부 등을 점검했다.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해 안전한 행사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를 고려해 화재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히 주의바라며 안전위해요소를 집중 점검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5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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