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2시 24분께 제주시 아라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인 문모씨(41.男)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화재는 인근 빌라 2층 거주자가 타는 냄새를 맡고 화재를 목격해 119로 신고했다.
현장조사 결과, 안방과 거실을 중심으로 급격히 연소확대 된 경로가 관찰됐다.
이 화재로 건물 내부 68㎡가 불에 타고, TV,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소실돼는 등 소방서 추산 3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을 제주대학교병원에 안치하고, 금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홍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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