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국비52억6600만 원 투입, 배수로 4조·2.695km ․ 저류지 2개소 시설

제주시는 집중호우 시 마다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산양지구가 신규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금까지 호우 때 마다 상습침수 피해를 겪어온 저지대 농경지로 침수예방을 위해 지난 2015년 기본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 4월 기본계획이 수립돼 지속적으로 중앙절충을 벌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8년 6월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산양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52억6600만 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며, 2022년까지 농경지 58ha에 대해 △배수로 4조·2.695km △저류지 2개소·9만7000㎥를 시설해 침수피해를 해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용역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올해 5월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 사업시행계획 승인을 거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산양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저지대 농경지 농작물 침수피해방지 및 영농 환경개선으로 토지이용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총 사업비 195억4300만 원을 투입해 귀덕1, 하귀2 등 2개 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현재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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