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초등학교(교장 홍희정) 어린이회는 지난달 30일 삼화초 교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3만3070원을 기탁했다.

삼화초 어린이회 최형욱 회장과 회원들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일주일간 아침 일찍 등교해 정문과 로비에서 모금활동을 펼쳤으며 교직원과 학우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했다.

최형욱 회장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예쁜 봉투와 함께 소중한 성금을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홍희정 교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어린이들이 용돈을 모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린이들의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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