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등대불빛 시인성 현장점검

제주단 샛별호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홍상표)은 지난 25일 제주항을 입․출항하는 대형 여객선의 안전을 위해 야간 기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제주 관내 271기 항로표지 중 무역항인 제주항 인근의 항로표지(무인등대 16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주항의 야간 입․출항 선박은 매월 약 450여척이며 그 중 여객선은 80여척에 이른다.

특히 이번 점검은 육상에서 차량을 이용한 점검과 달리 해상에서 표지선을 이용하여 항만개발 및 도심주변의 조명으로 발생하는 배후광이 항로표지의 식별에 미치는 영향을 항해자 입장에서 중점 점검해 위해요소를 발굴ㆍ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영진 제주해양수산관리단 항로표지팀장은 “제주항 인근 통항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지속적으로 위해요소를 개선하여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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