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문화도시 시민라운드테이블 '서귀포의 문화를 말하다' 지난가 24일 서귀포시청 너른마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진행중인 서귀포시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통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서귀포 문화예술단체 회원 등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뿐만 아니라 노지문화 조성의 주체가 되는 105개 마을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해 문화도시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서귀포시의 문화도시 조성방향에 대해 소셜 픽션 방식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광호 박사의 '문화도시 이해하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서귀포시에서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추진내용 설명과 안녕소사이어티 안영노 대표의 라운드테이블 진행 및 결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당신이 생각하는 살고 싶은 서귀포의 모습은?'을 시작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노지란?'이라는 주제 등으로 시민들이 꿈꾸는 서귀포시의 미래와 노지문화에 대한 집중 토론을 펼쳤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라운드테이블을 정례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시민 주도의 문화도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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