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1/4분기 여객수송 실적, 제주항 이용객 31만5380명 전년 대비 12% 증가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하는 이용객이 늘면서 뱃길관광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19년도 제주항의 여객선 카훼리 1/4분기 여객수송 실적이 전년도 대비 1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항을 이용한 이용객은 31만 5380명으로 전년도 28만763명에 비해 3만4617명(12%)증가했다.

모슬포항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이용한 여객도 전년도 23만8256명에서 올해 26만7,021명으로 2만8765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뱃길관광이 활성화 되는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선령 만료로 대체 선박 건조 등으로 대형 카훼리 여객선이 투입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사의 홍보, 도 차원의 여객편의서비스 제공 등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주도는 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됐던 제주↔인천 항로가 오는 7월 개설되면 여객선을 이용하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모슬포↔가파/마라도 항로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모슬포 여객선 대합실 증·개축 등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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