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굴사 해조스님과 불자들은 지난 22일 구암굴사(아라동 소재)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백혈병, 뇌성마비 등 난치병 학생돕기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5월 12일)을 앞두고 연등을 달고 불자들이 십시일반 보시한 성금을 모은 것으로 적십자사는 백혈병, 뇌성마비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조스님은 "우리 사찰을 찾아 보시의 선행을 실천하는 불자님들의 뜻을 모아 난치병 학생을 돕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불자님들의 뜻을 받들어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암굴사는 불자들 보시금을 모아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장학금, 난치병 치료비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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