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관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시스템의 확립 및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2억4000만 원을 투자해 해양쓰레기 운반전용 차량 6대를 구입하고 전용 특장설비를 설치해 연안 6개 동에 배치할 계획이다.

제주시에서는 관내 6개 동 지역의 해양쓰레기 수거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해양쓰레기 특성에 걸 맞는 특장설비(염분부식방지부품, 하부코팅, 파워리프트, 내장탑 등)가 설치된 1t 트럭을 5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시 소유로 등록된 차량을 해당 동(용담2, 화북, 삼양, 외도, 이호, 도두)으로 관리 전환하고 있다.

해양쓰레기 운반전용 차량 구입 사업은 지난해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7개 연안 읍.면에 7대(2.5t 트럭 3대, 1t 트럭 4대)를 구입.배치했다.

올해 연안 동 지역에 6대를 추가로 배치해 총 13대의 해양쓰레기 전용차량을 운영하게 된다.

제주시는 해양쓰레기가 실제로 발생하는 장소와 수거된 쓰레기가 집하되는 중간집하장 사이의 거리가 멀어 신속성.효율성 증대가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해 2년에 걸쳐 읍.면.동 지역 해양쓰레기 운반전용 차량을 구입.배치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양생태계의 지속적 보전관리 및 해양쓰레기로 인한 미관저해 개선을 위해 수거.처리 효율성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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