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수목 생장에 지장을 주고 도로변 산림 경관을 훼손시키는 덩굴 제거작업을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칡 등 덩굴류는 번식력과 생장력이 왕성해 햇빛이 잘 드는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며 수목을 덮거나 감아 올라 수목의 생장저하 및 고사 시키는 피해를 입힌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도로변 및 산림 가장자리 부분 덩굴 생장이 왕성한 곳에 덩굴류 제거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녹근로, 장전~하가구간 도로변 조림수목에 대한 덩굴제거 및 풀베기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애조로 구간 18.4km 등 숲 가장자리 덩굴제거 작업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 및 관광지 주변 숲 가장 자리부터 덩굴제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목의 안전한 생육환경 조성과 품격 있는 산림경관을 만들기 위해 덩굴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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