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엔진 과열로 운항이 곤란한 낚싯배가 제주해양경찰서로 안전관리 요청을 요청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0일 오전 제주항 북서쪽 약 42km해상에서 엔진 과열로 스스로 운항이 곤란한 낚싯배 S호(7.93t, 낚싯배, 성산선적, 선원 2명, 승객 1명)를 구조해 제주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2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42km해상에서 낚싯배 S호 선장 최모씨(37)로부터 낚싯배의 엔진이 이상하다며 안전관리 요청이 들어왔다.

이에 제주해경에서는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3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낚싯배 S호는 20일 아침 5시 50분께 도두항에서 승객 8명을 태우고 출항해 제주항 북서쪽 약 42km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엔진에 이상이 생기자 승객 7명은 인근 낚싯배 2척에 나눠 옮겨 태우고 오전 9시 51분께 제주항으로 이동을 하면서 제주해경에 엔진이 이상하다며 예인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낚싯배 S호가 엔진 과열로 자력항해가 곤란해 오전 10시 35분부터 예인을 실시했고, 오후 2시 40분께 제주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낚시객들의 건강은 이상이 없었으며, 선장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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