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맞아 가족들의 소중함 일께우는 다양한 가족 행사 개최

제주도는 5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제주다민족문화제’를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제주다민족문화제.

제주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 다둥이 가족 등이 함께 하고, 모든 가족들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가정의 달 행사 개최를 통해 ▲가족친화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가족지원에 기여한 유공자(5명)와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등 외국인 주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한 유공자(5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오는 5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을 기념해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주다민족문화제’를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개최한다.

올해 12번째 진행되는 제주다민족문화제는 예맨, 우즈백키스탄, 네팔, 키르키스탄, 폐루 등 15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음식과 전통 풍물을 판매하는 다문화거리가 운영되고, 외국인주민이동민원 상담실, 한국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25일에는 ‘아이 낳고 키우기 더 좋은 제주’라는 주제로 ‘다둥이 가족문화 장려 및 홍보대전’이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개최된다.

제주의 출산 문화 장려 및 의식 고취를 위한 퍼포먼스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사생대회, 다둥이 가족사랑 공모전, 가족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가수이자 육 남매 아빠인 박지헌씨가 초청돼 특별 육아강의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다둥이 아빠의 육아경험을 도민들과 공유해 아빠의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26일에는 가족의 건강한 소통과 참여를 통해 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5회째를 맞는 ‘가족문화축제’가 탑동해변공연장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공연단의 합창회를 시작으로 어린이 사생대회, 플리마켓 및 다채로운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길거리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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