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혼자 사는 장년층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과 방법은 50~64세 1인 가구 8836가구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생활실태.건강상태 등을 방문 조사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지역사정에 밝은 이.통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읍면동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기간 중 발굴된 알코올중독, 정신건강문제, 질병, 은둔, 생활고 등으로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들은 생활실태 점검 및 욕구조사 후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공적급여 지원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인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 관리해 나갈 것이며,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해 민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변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발견할 경우, 언제든지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및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알려줄 것"을 당부하며 "민관협력 조사로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에 대한 지역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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