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유기탄소 모든 하천 '매우좋음' 수질상태 '양호'

제주도내 하천들이 수질검사 결과 전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도내 주요 12개 유수하천에 대한 수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하천에서Ⅰ등급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1분기 유수하천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0.2∼1.1 mg/L, 총유기탄소(TOC) 불검출∼1.3 mg/L ‘매우좋음(Ⅰa)’또는 ‘좋음(Ⅰb)’의 Ⅰ등급 수질상태를 유지했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을 기준으로 보면 창고천을 제외한 모든 하천이 ‘매우좋음(Ⅰa)’으로 나타났으며, 총유기탄소(TOC)는 모든 하천이 ‘매우좋음(Ⅰa)’으로 조사됐다.

총유기탄소(TOC)란 물 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물 물질의 농도로서 물 속에 포함된 전체 탄소량을 의미하며, 수질의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또한, 물벼룩을 이용한 급성독성시험결과 모든 하천에서 생태독성(TU) 값이 ‘0’로 조사돼 건강한 수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천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서 수질등급이 낮은 하천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유관 부서에 오염원 관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하천 오염 감시체계를 강화해 체계적인 수질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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