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5대 1 경쟁률 기록

서귀포시는 지난달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창작오페라 '이중섭' 조연 및 주연 배역 전국 공개모집을 마무리한 결과 도내.외 실력있는 성악가들이 대거 지원해 최대 1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중섭 부인 '남덕(마사코)'역에 25명으로 가장 높은 지원이 있었으며, '이중섭'역에 13명, '광림'역에 11명, '이씨부인(중섭모)'역에 10명이 지원했다.

선발일정을 보면 제주지역 응시자는 4월 10일 14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서울지역 응시자는 4월 26일 11시 서울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Ⅰ에서 각각 오디션을 실시한 후 4월 30일 서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 4~5일 양일간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초청 창작 오페라 '이중섭'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5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창작 오페라 '이중섭'을 전국무대에 첫선을 보이는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준비해 서귀포시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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