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지역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므로, 대체로 흐리고 아침(06~09시)까지 비가 온 후 차차 그치겠다.

비가 그친 후에도 오후(15~18시)까지 산지와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11~13℃로 오늘(아침 최저 13~15℃)보다 2℃ 가량 낮고 , 낮 기온은 13~17℃로 오늘(낮 최고 17~20℃)보다 3~4℃ 낮겠습니다.

특히 이날 오전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는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9일 현재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10~16m/s(36~58km/h)로 돌풍성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9일 오후 4시기준 최대순간 풍속은 제주 18.7, 제주공항 24.8, 새별오름 23.1, 삼각봉 21.8, 추자도 21.4, 마라도 20.8, 대정 19.2, 오등 19.0다

강풍은 10일까지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강풍과 돌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불편이 예상되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2.0~5.0m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10~16m/s(36~58km/h)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있다.

기상청관계자는 "해역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활동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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