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세계적 BT(생명공학기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주화장품 산업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이하 JTP)는 오는 11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한국생물공학회(회장 이희찬)과 공동으로 화장품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인 맞춤형화장품과 제주의 천연·유기농화장품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9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과 연계하여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8시30분부터 “지속가능한, 지역특산, 천연화장품과 원료”를 주제로 천연·유기농 화장품 심포지엄이 개최되고, 오후 2시30분부터는 “개인 맞춤형화장품 기술개발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최신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최근 화장품산업분야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가 본격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3월 개인맞춤형 화장품산업에 대한 관련 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화장품 시장 트랜드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TP에서는 “개인 맞춤형화장품 기술개발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맞춤형화장품의 ICT 융복합 기술개발 방향, 한의학 체질과 접목한 맞춤형 화장품, 유전체 및 피부진단기술의 적용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CEO초청 특별강연에서는 셀트리온 장신재 사장, 한국콜마 강학희 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하여 화장품,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포함한 생물산업의 최신 동향 및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