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오후(12~15시)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특히, 늦은 오후(15~18시)부터 밤(24시 전후) 사이에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와 산지에는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관리 및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11~13℃로 오늘(아침 최저 10~13℃)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16~17℃로 오늘(낮 최고 16~19℃)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는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매우 짧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또한 오후부터 10일 낮까지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공항에는 내일(9일) 오후(15시)부터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1.5~4.0m으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다 해약에 안개가 끼는 곳도 있고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해상활동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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