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23일 토론회 개최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이 제주청년작가들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오는 23일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소극장에서 제주의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발전방안을 찾기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최근 국내·외 미술작품 공모전의 기회 및 인센티브 다양화 등 시대적 환경변화와 도내 청년작가들의 참여 저조현상으로 제주청년작가전의 지속·유지가 어려움에 따라, ‘제주청년작가전의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기획자, 작가, 기자 등 도내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양은희 미술평론가와 김연주 문화공간 양 기획자가 주제발표를 하고, 강민석 제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조기섭 제주청년작가회장, 양미경 탐라미술인협회장, 김석범 문화예술재단 전문위원, 진선희 한라일보 기자가 각각 토론자로 참여한다.

현행복 문화예술진흥원장은 “미술계 전문가들을 비롯한 각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제주청년작가전이 시대변화를 수용하고, 청년작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변화가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의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25년간 개최해 왔으며, 매년 40여 명의 청년작가들의 참여를 통해 우수청년작가 46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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